이규보(李奎報) 시문(7) - 방엄사(訪嚴師)
2015년의 첫날, 블로그에게 떡국 대신 먹일 포스트는 이규보의 시다. 문득, 작년 첫날도 그러지 않았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블로그 목록을 보니, 2014년 첫날 뿐 아니라 2013년 첫날도 이규보의 시를 소개했다. 아무래도 매년 첫날에는 이규보의 시를 올리는 게, 이 블로그의 관행으로 굳어버릴 것 같다. ^^ '백주시' 를 통해, 술 애호가임을 드러낸 고려시대 시인 이규보... ☞ 이규보(李奎報) 시문(5) - 백주시(白酒詩)(http://blog.daum.net/jha7791/15790957) 이규보란 사람이 술을 얼마나 좋아했던지, 깊은 산 속에 있는 절로 승려를 찾아가서까지 술을 즐겼던 모양이다. 그 승려와 친분이 무척 도타웠는지 종종 찾아갔던 것 같다. 그런데 이왕 번잡한 속세에서 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