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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증서 재발급 가능 / 헌혈의 집 짐살역(?)센터 / 철분 영양제

헌혈증서 재발급 가능 이제는 헌혈증서 재발급이 가능하다. 몇 달 전에 헌혈증서에 대해 포스팅 한 적이 있다. ☞ 헌혈증서로 수혈용 피를 받는 게 아닙니다...!(https://jha7791.tistory.com/15791759) 공교롭게도 그 포스팅을 하고 얼마 안 되어 헌혈증서 관련 제도가 변경되었다. 얼마 전까지는 헌혈할 때 발급받은 헌혈증서를 분실하면 다시 발급받지 못했다.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는데 적십자사와 병원의 시스템이 연계되지 않아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 기사를 읽은 기억이 난다. 그 시스템 문제가 해결된 것인지 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아낸 것인지, 하여튼 2022년 9월 24일부터 발급된 헌혈증서는 재발급이 가능하다. 다만 많은 제도가 그러하듯이 이것도 소급효는 없다. 그래서 예전에 발급받은 ..

끄적끄적 2022.12.03

양자경의 더 모든 날 모든 순간('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확장판) / 대사집

지난 달에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를 봤다.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 CGV 판교 아이맥스(https://jha7791.tistory.com/15791765) 내가 영화를 보고난 후에야 관람객에게 영화 대사집을 나눠주는 이벤트가 열렸기 때문에 아쉬워했는데, 뜻밖에도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이 영화가 미국에서도 그러했듯이 우리나라에서도 흥행에 성공하여 최초 개봉판이 종료하자마자 확장판을 개봉했다. 그리고 확장판 개봉일에 대사집 이벤트를 또 연다고 했다. 두 번째 기회는 놓칠 수 없다고 생각하며 메가박스 하남 스타필드점으로 갔다. (확장판은 '메가박스' 에서만 상영함.) 재미있는 점은 확장판 제목이다. 보통은 최초..

10월 15일 카카오 사태 - 티스토리는 언제 정상화?(2)

지난 달에 터진 카카오 접속 불가 사태로 인한 티스토리 오류가 여전하다. ☞ 10월 15일 카카오 사태 - 티스토리는 언제 정상화?(1) https://jha7791.tistory.com/15791769 티스토리의 오류는 공.식.적.으로는 사라졌지만 현.실.적.으로는 현재진행형이다. 지금도 가끔씩 앱을 통한 모바일 버전이 먹통이 되어 아무 것도 표시되지 않다가 나중에 다시 접속하면 그제서야 제대로 보인다. PC 버전도 무언가를 클릭했을 때 화면이 5~6초 간 멈추는 일이 생기는가 하면, 분명히 몇 시간 전에는 방문객 수가 어느 정도 있었는데 난데없이 0으로 표시된다. 그리고 카카오 사태가 터지기 전에 비해 방문객 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감소량은 블로그마다 다르지만 관련 기사나 인터넷 반응을 보면 공통적..

끄적끄적 2022.11.14 (4)

이태원 참사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는 사건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끝이기를 바랐건만 또 대형 사고가 터졌다. 10월 마지막 토요일, 자려고 누웠다가 문자 알림 소리를 듣고 휴대폰을 봤다. '이태원의 모 호텔 근처에 사고가 나서 교통통제 중이니 우회해 달라' 는 내용이었다. 구체적인 설명없이 '사고' 라고만 했고 '교통통제' 라는 단어까지 나오니 교통사고라고 여겼다. '재난문자까지 보낼 정도면 버스나 트럭 같은 대형차량이 교통사고로 도로를 막아 현장이 많이 막히나 보다' 라고 생각하며 잠들었다.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깨어 그대로 누운 채로 습관적으로 휴대폰부터 봤다. 이태원에서 압사 사고가 터져서 150명 가량이 사망했다는 속보가 눈에 들어왔다. 순간 멍해졌다. 기사를 읽으면서도 실감이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고라는 것..

끄적끄적 2022.11.06 (2)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 CGV 판교 아이맥스

이 영화는 극장에서 상영중이니 내용을 알고 싶지 않으신 분은 읽지 마시기를...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라는 긴 제목의 영화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봉했다. 할리우드 영화치고 저렴한 비용으로 제작했건만 개봉 전 인터넷에 풀린 예고편 하나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개봉 후에도 엄청난 제작비와 홍보비를 들인 블록버스터 틈바구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돌풍을 일으켰다. 비평과 흥행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내어 내년도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한 후보로 꼽힐 정도다. 나 역시 유튜브로 예고편을 본 후 기대하고 있었다. 어지간한 나라에서는 ..

10월 15일 카카오 사태 - 티스토리는 언제 정상화?(1)

10월 15일 오후, 외출 중에 내 블로그에 접속하려 했더니 오류가 났다. 그때까지만 해도 북한 미사일 발사,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국정감사 등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뉴스 첫머리에서 날려버리고 그 자리를 차지한, 이른바 '카카오 접속 불가 사태' 가 터진 것을 몰랐다. 몇 번이나 접속하려 했는데도 매번 오류가 나는 것을 보고 휴대폰이나 티스토리 앱에 문제가 생겼나 보다 했다. 그래서 멀쩡한 휴대폰을 재부팅하기도 하고 티스토리 앱을 지웠다가 다시 깔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접속 불가... 나중에 다음 포털과 카카오맵에도 접속이 안 되는 것을 보고서야 휴대폰이나 앱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네이버 뉴스에 접속했더니, 판교에 있는 SK C&C 데이터센터에 불이 나서 카카오 서비스가 전체적으로 안 된..

끄적끄적 2022.10.19 (4)

경기도 광주의 수목원 '화담숲'

얼마 전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화담숲' 에 다녀왔다. 화담숲은 LG상록재단에서 운영하는 수목원인데, 몇 년 전에 세상을 뜬 LG 구본무 회장의 호인 화담을 따서 이름지었다고 한다. (화담은 '정답게 이야기하다' 라는 뜻이라고 함) 고인이 이 수목원에 각별히 신경썼기 때문에 사망 후 이곳에 수목장을 지냈을 정도라고 한다. 대기업 총수가 애착 갖고 조성한 곳답게 어지간한 국립 수목원이나 식물원은 저리 가라 할 정도로 규모가 크고 잘 꾸며놓았다. 함께 간 친구가 화담숲을 둘러보는 동안 '여기 관리하려면 사람이 얼마나 많이 필요할까?' 라고 몇 번이나 말했다. 화담숲 관람 팁 두 가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전철 경강선을 타고 '곤지암역' 에서 내려 마을버스 또는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마을버스로는 4..

실외 마스크 해제 / 행리단길의 등나무길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 얼마 전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었다.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지시가 나왔던 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란 녀석 때문에 졸지에 전 국민이 '은행 강도 패션'(!) 으로 돌아다니게 되었다. 처음에는 소위 '마스크 대란' 으로 주민등록번호에 따라 특정 요일이 되면 마스크를 구하러 약국 앞에 1시간씩 줄을 서곤 했다. (아예 목욕탕용 의자나 낚시터용 의자를 들고 오는 사람들도 있더구만...) 다행히 시간이 지나면서 마스크 공급이 원활해졌다. 마스크란 것을 초등학생 시절 겨울철에 방한용으로 썼던 게 전부라서, 한동안 숨쉬기도 불편하고 안경으로 차오르는 김 때문에 짜증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그럭저럭 마스크와 물아일체를 이루며 살게 되었다. ..

끄적끄적 2022.09.29

더 크라운(The Crown) 시즌 2 , 시즌 4

'더 크라운(The Crown)' 은 시즌 4까지 방영한 영국 드라마다. 얼마 전 세상을 뜬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 가 주인공이며, 다른 영국 왕족들과 정치인들도 비중있게 등장한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특히 이 나라 저 나라의 왕정이 무너지는 와중에) 영국 왕실이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모습, 전통과 변화 속에서 방황하는 왕족들의 모습, 영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묘사된다. 2016년부터 시작했다는 이 드라마를 올해 들어서야 시즌 2와 시즌 4만 봤다. 처음에는 이 드라마에 관심이 없었다. 방영하고 얼마 안 된 때부터 평이 좋고 시청률도 괜찮다는 소식을 접하기는 했다. 하지만 아직 살아있는 인물들을 다룬 드라마라는 점에 거부감을 느꼈던 건지 어떤 건지, 딱히 보고 ..

영화, 드라마, 연극 2022.09.17 (4)

헌혈의 집 판교센터 / 서울남부혈액원의 관할 범위는?

올해 새로 생긴 '헌혈의 집 판교센터' 에서 헌혈을 했다. 위치는 성남시 판교 신도시에 있는 판교역(신분당선과 경강선의 환승역) 2번 출구 쪽이다. 판교역에서 가는 방법이 두 가지다. 첫째, 판교역 2번 출구 밖으로 나가 조금 걸으면 나오는 판교 크레프톤타워의 2층으로 가면 된다. 크레프톤타워 외부에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서 헌혈의 집 바로 앞으로 갈 수 있다. 둘째, 판교역 2번 출구로 나가는 에스컬레이터 바로 옆에 있는 또 다른 출구(현대백화점과 GREITS로 통하는 출구)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도 된다. 단, 현대백화점 말고 GREITS 방향으로 움직여 2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이렇게 하면 판교역 밖의 거리를 거치지 않고 헌혈의 집으로 갈 수 있어서, 비나 눈이 오는 날에 특히 좋을 ..

끄적끄적 2022.09.09

헌혈증서로 수혈용 피를 받는 게 아닙니다...!

얼마 전 한 친구가 카톡을 보냈다. 헌혈증서(일상에서는 보통 '헌혈증' 이라고 부름)를 몇 장 줄 수 있느냐고 부탁했다. 같은 직장 다니는 사람의 아들이 큰 수술을 받게 되어서 직장 동료들이 도와주려고 헌혈증서를 모으는 중이라고 했다. 내가 1년에 서너 번씩 헌혈한다는 사실이 주위에 알려지다 보니 가끔 이런 요청을 받는다. 가족, 친구, 직장 동료, 같은 교회 사람, 이웃 등 누군가가 수술하게 되어 수혈을 받아야 한다며, 내 헌혈증서를 나눠줄 수 있느냐고 묻곤 한다. 이런 부탁을 들을 때마다 마음 속으로 '아이고~~!' 를 3번씩 외치게 된다. 이런 요청에는 두 가지 오해가 깔려 있다. 첫째, 헌혈증서를 가져가면 수혈용 피를 받을 수 있다. 둘째, 헌혈증서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우선적으로 수혈용 피..

끄적끄적 2022.09.01

문해율 / 디지털 문맹

우리나라는 문맹률은 세계 최하 수준인데 실질 문맹률은 꽤 높다고 한다. 세종대왕 덕분에 우리말을 표현하는데 안성맞춤인 한글이 생겼고, 배우기 쉬운 한글과 미친 듯한 교육열 덕분에 우리나라의 문맹률은 1% 미만으로 전 세계 으뜸이다. 그러나 문맹률 앞에 '실질' 이라는 말을 붙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2017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통계로는 우리나라 성인의 실질 문맹률이 22%라고 한다.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 정도는 한글로 된 글을 읽을 줄은 아는데, 그 글의 의미나 목적을 제대로 파악 못 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시대의 변화가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사람들이 많은 단어로 이루어진 긴 글을 볼 일은 줄어들고 있다. (대표적으로 책) 대신 카톡이나 SNS의 짧은 글(짧..

끄적끄적 2022.08.24

다음 블로그 서비스 종료 / 티스토리로 이전

낮 기온이 35까지 치솟던 지난 주말, 한 블로그에 접속했다가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다음 블로그가 9월 30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것이다...!!! (우째 이런 일이... ㅠ.ㅠ) 어째서 나는 이 소식을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나 했더니... 블로그에 로그인 할 때 뜨는 화면 아래에 공지를 해놓기는 했다. (그런데 여기는 왜 또 10월 1일이냐... 공지글에는 분명히 9월 30일이라고 나오는데...) 나 같은 해태눈을 위해 눈에 확 띄도록 알려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가령 팝업창으로 알려주던지 커다란 글씨로 알려주던지... 인터넷 포털에 별로 중요하지 않은 자잘한 공지나 각종 광고 문구가 뜨는 경우가 많다 보니, 로그인 메뉴 아래에 나오는 문구에 신경을 안 썼다. 만일 지난 주에 그 블로그에 접속하지..

끄적끄적 2022.08.12 (12)

알라딘 중고매장 수원시청역점

오늘 소개할 곳은 알라딘 중고매장 수원시청역점 이다. 지난 번 포스팅 한 알라딘 중고매장 수원점에서 전철역으로 겨우 두 정거장 떨어져 있어서 같은 날 찾아가기 편리하다. (일석이조...! 일거양득...!) 수인·분당선의 수원시청역 8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다만, 수원점이 수원역 10번 출구 나가서 몇 걸음만 걸으면 바로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수원시청역점은 몇 분은 걸어야 한다. 수원시청역점이 안 보여서 '혹시 내가 반대 방향으로 걷고 있는 건가' 하는 걱정이 들 무렵... 내가 걷는 인도에서 왼쪽으로 꺾인 방향으로 수원시청역점이 보였다. 무슨 커피전문점이 있는 건물과 뜬금없이 보이는 성형외과 간판 사이로 '나 여기 있소~~~' 하고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원래 알라딘 중고매장 대부분이 지하에 ..

책, 서점 등 2022.08.06

알라딘 중고매장 수원점

오래간만에 알라딘 중고매장 개척(!)에 나섰다. 즉, 전에 가 본 적 있는 곳에 다시 간 게 아니라 새로운 곳을 찾아나섰다는 뜻이다. 여지껏 가 본 알라딘 중고매장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한 곳이 성남에 있는 분당야탑점과 분당서현점이다. 이번에는 그보다 더 남쪽에 있는 수원으로 가보기로 했다. 수원에는 알라딘 중고매장이 두 곳(수원점과 수원시청역점)이 있는데, 양쪽 모두 같은 전철 노선(수인·분당선)상의 역 근처에 있는데다가 겨우 두 코스 떨어져 있다. 그래서 한큐(!)에 방문하기 딱이다. (나는 움직일 때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 걸 좋아하는 합리주의자...!) 그리하여 먼저 간 곳이 알라딘 중고매장 수원점 이다. 수인·분당선 및 1호선의 환승역인 수원역 10번 출구 근처에 있다. 수원점 바로 옆으로, 길 건..

책, 서점 등 2022.07.29 (2)

최대다수의 최대행복 - 나의 마더(I Am Mother) / 지금 우리 학교는

서로 장르가 다른 영화와 드라마에서 뜻밖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하나는 2018년도 영화 '나의 마더(I Am Mother)' 이고, 또 다른 하나는 올해 초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던 우리나라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이다. 전자는 소녀 한 명을 빼면 인류가 멸망하다시피 한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SF물이고, 후자는 현대의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좀비물이다. 그러니 공통점이 없을 것 같은데... '최대다수의 최대행복' 이란 말로 알려진 공리주의와 관련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차이가 있다면, '나의 마더' 는 영화 전체에 공리주의가 깔려 있는데 비해 '지금 우리 학교는' 는 후반부에서 살짝 건드리는 정도라는 점이다. 나의 마더 주인공 소녀는 거대한 벙커에서 마더(mother)라는 이름의 인공지능 로봇과 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