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소판헌혈 - 아미커스(Amicus)와 MCS+
작년 크리스마스 무렵에 헌혈을 할 생각이었는데, 그만 지독한 감기에 걸린 탓에 해가 바뀐 이번 달에야 했다. 마침 그 무렵 백혈병 환자가 쓸 혈소판이 부족하다는 글을 인터넷에서 읽었고, 또 한동안 혈소판헌혈을 안 하기도 해서, 혈소판헌혈을 하기로 했다. 혈소판헌혈은 다른 헌혈보다 조건이 까다로운 편이고 시간도 많이 걸려서, 다른 헌혈에 비해 헌혈자가 적다. 그래서 나름 사명감(!)을 불태우며 혈소판헌혈에 나섰는데... 유감스럽게도 헌혈 경력(?) 초기에나 겪었던 부작용을 오래간만에 다시 겪었다. 문제는 혈소판헌혈 자체가 아니라 혈소판헌혈에 쓰이는 기계 종류였다. 아미커스(Amicus)라는 녀석을 이용할 때는 아무 일 없는데, MCS+라는 녀석을 이용하니 곤란한 일이 생겼다. 아무 일 없이 MCS+를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