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비아 - 인터넷의 어두운 면을 소름끼치게 그려낸 영화
※ 경고 : 이 영화의 반전을 알고 싶지 않은 사람은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최근에 '소셜포비아' 라는 영화를 봤다. 2014년에 개봉한 한국영화인데 당시에는 이런 영화가 있는 줄도 몰랐다. 그러다가 인터넷의 폐해(무분별한 SNS 사용, 익명에 기댄 악플, 개인정보 유출, 마녀사냥 등)에 관한 글을 보던 중에 소셜포비아에 관해 알게 되었다. 저예산영화지만 적절한 복선과 반전으로 완성도가 높고 주제의식도 뚜렷하다. 그리고 영화적인 과장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는 현실에서 정말로 벌어질 법한 이야기다. 영화 속에서는 인터넷 사용의 여러 폐해가 복합적으로 나오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다 보니 스토리가 극단적으로 치닫게 되지만, 그 폐해를 개별적으로 보자면 우리 일상에서 수시로 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