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219

헌혈 체험기 - 헌혈 기념품, 헌혈 부작용 등등

지난 5월, 내 인생에 있어서 획기적이라 할만한 사건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머리털 나고서 처음으로 헌혈을 한 일이다. ^^ 그렇게 첫 헌혈을 하고 두 달이 지나서, 7월 중순에 두 번째 헌혈을 했다. 다른 사람들은 헌혈을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나름 큰일이었고, 두 차례의 헌혈이 완전히 다른 느낌의 기억으로 남았기에, 그에 대해 한 번 써볼까 한다. 내가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겁이 많은 사람이라서, 30년 넘게 살면서 지난 5월 이전에는 단 한 번도 헌혈을 해본 적이 없다. 어찌된 영문인지 가족, 친구, 친척을 막론하고 내 주위에는 헌혈 못 해서 안달난 사람들이 참 많다. ^^;; 그러다보니, 내가 헌혈을 한 번도 안 해봤다고 말하면 주위 사람들이 놀라곤했다. 여자들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끄적끄적 2012.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