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辛卯年)은 토끼처럼 지혜롭고 풍요롭게...! 2011년이 시작한지 벌써 한 달이 되었다. 하지만 음력으로 따지는 새해는 2월 3일 설날에 비로소 시작한다. 올해는 토끼해인 신묘년(辛卯年)이다. 토끼는 별주부전 등의 전설이나 고대소설에서 꾀가 많은 동물로 나와서 지혜를 상징하고(실제로 꾀가 많은지 둔한지는 별도로 치고... ^^;;), 동시에 한 번에.. 끄적끄적 2011.02.01
온열장갑(발열장갑)과 함께 겨울나기 요즘 한국... 아니, 세계 각지를 덮친 한파로 다들 춥다고 아우성이다. 우리집이 중앙난방식 아파트라, 관리사무소에서 난방을 어느 수준으로 할 지를 정해준다. 사실 그 동안은 그렇게 살았어도 별 문제 없었다. 내가 원래 추위를 잘 안 타는 편이기도 하고, 게다가 안면홍조증을 앓고 있어서, 오히려 .. 끄적끄적 2011.01.19
2011년도 달력을 꺼내며 - 탁상달력에 얽힌 이야기 2011년의 두번째 날인 오늘(1월 2일), 2011년도 탁상달력을 꺼내 책상 한 구석에 놓았다. 그러고보면 전에는 해가 바뀌는 시점(즉 12월 31일 자정)에 맞춰, 무슨 장엄한 의식이라도 치르듯 비장한(?) 마음으로 헌 달력을 치우고 그 자리에 새 달력을 놓곤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새해 둘째날이.. 끄적끄적 2011.01.02
수학능력시험에 얽힌 사연 오늘(11월 18일)이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이었는데, 그걸 아침에 인터넷에 뜨는 기사 읽고서야 알았다. 11월 들어서부터 인터넷 기사 등에 간간히 수능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기는 했다. 하지만 이제 수능이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다보니 무심히 훑어넘기는 통에, 시험일이 18일인지 28인.. 끄적끄적 2010.11.18
산낙지 들어간 닭갈비 ㅠ.ㅠ 그저께(10월 19일) 가까운 곳에 사는 고딩시절 친구랑 저녁으로 닭갈비를 먹었습니다. 식당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친구랑 이런저런 얘기하고 있는데, 식당 아줌마가 닭갈비를 가져와 불 위에 올려놓으셨습니다. 무심코 닭갈비가 담긴 그릇을 내려다보다가 그만 허걱~~~ 했답니다. 뜨거운 그릇 안에서 몸.. 끄적끄적 2010.10.21
천안문 사건과 5.18 민주화 항쟁에 대한 짤막한 기억 아, 내 블로그 진짜 어떻게 해... ㅠ.ㅠ 지난 9월부터 블로그에게 너무 띄엄띄엄 밥을 줘서, 블로그가 굶어죽을 지경이다. 정말 분발 좀 해야 할 듯... 지난 금요일(10월 8일),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중국의 류샤오보(劉曉波)가 선정되었다. 그 동안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사람이 많이 사.. 끄적끄적 2010.10.11
내 블로그에 도대체 무슨 일이...? 오늘 쓸 포스트는 특별한 내용은 아닌데, 귀국한 뒤로 포스팅을 하도 띄엄띄엄 해서, 내 블로그가 굶어죽을 지경이다. (가엾은 내 블로그...! ㅠ.ㅠ) 그래서 내 블로그에게 영양공급도 해줄 겸, 새 포스트 하나 올려보겠다. 오늘 오전에 블로그 접속했다가 깜짝 놀랬다. 귀국한 뒤로는 하루 .. 끄적끄적 2010.09.25
한국과 중국의 귀하신(?) 몸들 지난 학기 하얼빈에서 처음으로 자취생활 하면서 살았던 아파트 단지내에서 잃어버린 개를 찾는다는 광고를 봤습니다. 개를 찾는다는 이 광고는 작년 10월에 올린 포스트 '중국에서 이사하기(5) - 또 다시 터진 사건들(http://blog.daum.net/jha7791/15790604)' 에도 이미 올렸던 사진입니다. ^^ 누군가 저 개에 대한.. 끄적끄적 2010.02.17
[스크랩] 5주년 블로그 생활기록부 Lesley님, Daum 블로그가 시작한 지 5주년이 되었습니다. 2006년 01월 26일 개설하신 후 1479일을 함께 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1479 개설일 2006년 01월 26일 오후 02:03 이었습니다. 첫 글 백두산이다...! / 2006년 01월 26일 오후 09:09 첫 댓글 family님 "안여사. 고생했네... 중국의 대학은 왠지 낡고 오래됬을꺼..." .. 끄적끄적 2010.02.14
낭만적으로 변한 서울 지하철 사실 이건 서울에서 생활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너무 일상적인 거라 포스팅할 거리도 안 되는데, 10일이나 제 블로그에 밥을 주지 못 해서 블로그 굶어죽을까 염려되어 올려봅니다. ^^ 요즘 거의 1년만에 귀국해서 그 동안 못 만났던 사람들 만나느라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2월 20일에 .. 끄적끄적 2010.02.08
▶◀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은 흑룡강대학 유학생 사무처에서 유학생들에게 중국 전통극인 '경극'을 관람하게 해 준 날이어서, 같은 기숙사에 사는 친구들과 함께 출발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약속 시간이 되기 전, 제 방에서 몸이 안 좋아 결석한 날의 필기를 친구에게 빌려 옮겨 적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친하게 지내는 아.. 끄적끄적 2009.05.24
2009년 2월 블로그 정상화 계획...! 작년 10월 말 부산을 다녀와 부산여행기를 올리고서, 블로그 포스트를 좀 더 살찌우겠노라 마음먹고 열심히 계획을 세웠다. 계획은...? 첫째, 중국영화 '미인초'와 '발자크와 소재봉(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소녀)'의 감상문을 '문화대혁명기의 성장기'라는 카테고리로 묶어 올리며, 아울러 두 영화의 남자 .. 끄적끄적 2009.02.02
'미시마 유키오'와 '다자이 오사무' 대학 시절부터 절친하게 지낸 친구가 원래는 책과 담 쌓고 지내는 스타일인데, 갑자기 지난 해 독서에 열을 올렸습니다. 비록 그 후에 남친과의 애정이 깊어지고 결혼준비로 동분서주하게 되면서, 독서 같은 건 저 멀리 내던져버리긴 했지만... -.-;; 하여튼 그 친구가 독서에 재미 붙이던 .. 끄적끄적 2007.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