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내 블로그에 도대체 무슨 일이...?

Lesley 2010. 9. 25. 13:08

 

 

 

  오늘 쓸 포스트는 특별한 내용은 아닌데, 귀국한 뒤로 포스팅을 하도 띄엄띄엄 해서, 내 블로그가 굶어죽을 지경이다. (가엾은 내 블로그...! ㅠ.ㅠ)

  그래서 내 블로그에게 영양공급도 해줄 겸, 새 포스트 하나 올려보겠다.

 

 

 


 

 

 

  오늘 오전에 블로그 접속했다가 깜짝 놀랬다.

  귀국한 뒤로는 하루 방문객수가 70~80명 밖에 안 되었는데, 오늘은 아직 오전 11시 밖에 안 되었는데도 방문객수가 120명인 것이다. -0-;;  내가 모르는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 

 

 

  하얼빈에 머무는 동안 방문자 숫자가 며칠 폭발적으로 늘어난 적이 있었다. 

  처음엔 의아해했는데, 알고보니 중국 쓰촨성의 어떤 공무원이 '한국 김치는 중국의 쓰촨식 파오차이(김치)를 베낀 것이다' 라는 요지의 황당한 주장을 한 것이 한국 언론에 보도된 탓이었다.  많은 한국인들이 그 기사 읽고 화를 냈는데, 화를 낸 건 낸거고 '도대체 쓰촨식 파오차이란 것이 무엇일까?' 궁금했던 것이다.  마침 내가 쓰촨식 파오차이 나오는 포스트를 올린 적이 있어서, 포털에서 그 검색어 쳐서 내 블로그로 넘어온 사람들이 많았던 것이다.

 

 

  오늘 사람들이 어떤 검색어로 어떤 포스트를 보느라 이렇게 몰려온건지는, 내일이나 되어야 알 수 있을텐데...

  혹시... 나를 열받게 했던 하얼빈사범대학 관련 포스트일까? ^^

 

 

 

PS. 그런데 나 요즘 털갈이 하는 모양이다.

    자고 일어났더니 베개와 요 위에 머리카락이 수북~~~~ 한 것이, 다 모았더니 그걸로 미투리 삼아도 될 판국이다. -.-;;  몽몽이도 아니고 웬 털갈이?? ㅠ.ㅠ

 

 

 

(뒷이야기)

 

  알고보니, 어제(9월 25일) 중국영화 '황후화' 관련 포스트 때문에 내 블로그가 그렇게 미어터졌다. ^^;;

  그런데 좀 이상하다.  황후화는 개봉한지 몇 년 지난 영화인데, 왜 새삼스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