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922

김정일 방문하던 날, 하얼빈 도로 풍경

어제(8월 30일)는 하얼빈에서 내 후쉐였던 중국친구 양의 생일이었다. 점심 때는 전화해도 안 받고(전에도 전화한 적 있는데 안 받았음. 나중에 메일을 받아보니, 이상한 번호가 뜨기에 스팸전화인 줄 알고 안 받았다고..ㅠ.ㅠ), 저녁 때야 연결이 되어 축하인사를 했다. 축하인사 끝내고서 서로 안부 묻..

탕커(唐克) - 황하구곡제일만(黃河九曲第一灣)

오후 2시쯤 러얼대초원을 나와 다시 차를 타고 탕커(唐克)의 황하구곡제일만(黃河九曲第一灣)으로 갔다. 그런데 이 날은 우리가 간난을 여행하는 동안 햇살이 가장 좋았던 날이다. 덕분에 그 전날 내린 비로 맑아진 하늘에 햇살이 밝게 비쳐 사진은 아무렇게나 찍어도 전부 그림처럼 예쁘게 나왔지만, ..

루얼가이(若爾盖) - 러얼대초원(熱爾大草原), 화호(花湖)

7월 13일 오전 11시쯤, 전날 유스호스텔의 주인장과 얘기한대로, 나와 진쥔과 광동성 광저우(廣州)에서 왔다는 대학생으로 보이는 한 쌍의 남녀가 함께 전세 낸 차를 타고 쓰촨성 루얼가이(若爾盖)로 출발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 목적지는 루얼가이 그 자체는 아니다. 루얼가이 근처에 있는 러얼대..

랑무스(郞木寺)(2) - 천장대(天葬臺), 리사의 카페, 랑무스의 풍경

1. 천장대(天葬臺) 랑무스(지역 말고 사원. ^^;;)의 표를 산 후 표 뒷면을 봤더니 랑무스의 약도가 그려져 있는데, 천장대(天葬臺)라는 게 눈에 띄였다. 나는 랑무스 사원의 많은 건물이나 시설 중 한 곳의 이름이겠거니 하면서, 별 생각없이 진쥔에게 '여기 재미있을까?' 라고 물었다. 그러자 진쥔은 '거기..

랑무스(郞木寺)(1) - 랑무스(郞木寺)

1. 랑무스(郞木寺)를 향해 출발 7월 12일 아침 7시 40분 버스를 타고 샤허를 떠나 랑무스(郞木寺)로 갔다. 이 랑무스는 원래 티벳의 유명한 사원 이름인데, 워낙 유명하다 보니 아예 사원 이름이 그대로 행정구역명이 되어 버렸다. ^^ 즉, 지역 이름도 랑무스(郞木寺)진(鎭)이다. (진(鎭)은 우리로 치면 '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