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여행기 65

간수성(甘肅省) 소개 및 간수성 여행 노선

이번에 갔던 간수성(甘肅省 : 감숙성)은 한국 단체여행객들이 많이 가는 중국의 다른 지역에 비하면 오지(?)에 속하는 곳입니다. 사실 둔황, 자위관 등 실크로드에 속하는 간수성 서쪽이야 워낙 유명하지만, 간난(甘南)장족자치구 등 남쪽은 저도 이번에 그런 곳이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지명도 생소..

란저우(蘭州 : 란주)(2) - 백탑사 공원(白塔山 公園)

1. 란저우의 중국은행에서 환전하기 란저우에 도착한 둘째날인 7월 5일 아침 7시쯤, 언.제.나 그.렇.듯.이. 늦잠 자는 진쥔은 계속 자게 두고, 숙소를 빠져나왔다. ^^ 그 전날 숙소에 들어가면서 미리 봐둔 숙소 바로 옆 PC방에 가서 이메일을 확인하고, 근처의 중국은행으로 가서 환전을 했다. 이번 여행을..

란저우(蘭州 : 란주)(1) - 간수성박물관, 황하(黃河)

1. 란저우(蘭州) 도착, 진쥔과 합류 7월 4일, 예정보다 15분쯤 늦어진 아침 7시 50분에 간수성(甘肅省 : 감숙성)의 성도인 란저우(蘭州)에 도착했다. 7월 2일 밤 9시 10분 기차로 하얼빈역을 떠나 3일 아침 8시 반에 베이징역에 도착했고, 그 날 낮 1시 반에 베이징서(西)역에서 다시 란저우행 기차를 타고 도착..

만저우리(滿洲里 : 만주리) 여행기를 마치며 / 진쥔의 합격

1. 정체가 들통나다 만저우리를 떠나기 직전, 한 가지 재미있는 일이 있었다. 내가 외국인임을 몰랐던 숙소 주인장 아줌마가('만저우리(滿洲里 : 만주리) 시내의 풍경 (http://blog.daum.net/jha7791/15790706)' 참조) 마지막 순간에 그만 그 사실을 알게 되셨다. ^^;; 원래 12시 이전에 체크아웃 해야 하는데, 인심 좋..

만저우리(滿洲里 : 만주리)의 먹거리

1. 솬양로우(涮羊肉) 5월 2일 궈먼(國門) 다녀오자마자, 만저우리 시내의 식당에서 먹은 솬양로우(涮羊肉). 원래는 몽고족이 북방의 매서운 추위를 이기기 위해 겨울철마다 먹던 것이었는데, 나중에 한족에게도 전해졌다는 솬양로우... 4월 중순 베이징 여행 때 처음 먹었는데(‘베이징의 먹거리(4) - 티..

후룬(呼倫 : 호륜)호, 몽골 민속촌, 교회(성당?)

역시 여행기라는 것은 여행의 여운이 짙게 남아있을 때 써야 ‘무슨 내용을 어떻게 써야 하나...’ 하는 걱정할 필요 없이 한 번에 쫘악~~~ 쓰게 된다. 5월 초에 만저우리를 다녀왔으니 이미 2주일이 지났고, 그 망할 놈의 HSK 접수 문제로 하도 애를 먹었더니 마치 2달은 지난 듯한 느낌이라, 그만 맥이 끊..

궈먼(國門 : 국문), 타오와(套娃 : 마뜨료쉬까) 광장

1. 궈먼(國門 : 국문) 만저우리에 도착한 두 번째 날인 5월 2일, 궈먼(國門 : 국문)으로 갔다. 궈먼은 러시아와의 국경 지역에 있는, 중국의 영토로 출입하는 문이다. 만저우리의 가장 큰 특징이 '국경도시'라는 점이니, 만저우리에 들리는 관광객은 이 곳에 꼭 들린다. (위) 중화인민공화국(..

만저우리(滿洲里 : 만주리) 시내의 풍경

1. 만저우리(滿洲里 : 만주리)역 5월 1일 오전 10시쯤 만저우리역에 도착했다. 14시간만에 기차에서 내려 땅에 발을 딛으니, 어찌나 좋던지... 밤새 불편하고 좁은 자리에서 시달려 저릿저릿 할 정도인 엉덩이와 허리도 편해진 듯한 느낌이었다. ㅠ.ㅠ 만저우리의 날씨를 미리 알아보고 가지 않아서, 여행..

베이징의 먹거리(4) - 티에판차오뉴로우(鐵板炒牛肉), 솬양로우(涮羊肉) 등

1. 티에반차오뉴로우(鐵板炒牛肉 : 철판쇠고기볶음), 지단차오판(鷄蛋炒飯 : 계란볶음밥), 양로우촬(羊肉串 : 양고기꼬치), 궁바오또우푸(宮保豆腐 : 두부땅콩볶음) 15일에 중국미술관 관람을 끝내고, 그 미술관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원래는 미술관 근처에 여행 안내책에 소개된 맛집이 ..

베이징의 아침 / 남당(南堂) 또는 선무문천주당(宣武門天主堂)

1. 베이징의 아침 4월 16일 아침, 언제나 그렇듯이 나보다 늦게 일어나는 진쥔은 그냥 자게 두고, 혼자서 디카와 약간의 비상금만 챙겨들고 숙소를 나섰다. 원래 계획은 숙소 주위를 산책 겸 한 바퀴 도는 것이었는데, 계속 걷다보니 그만 천안문 앞까지 걸어가게 되었다. ^^;; 전에 베이징 ..

베이징의 먹거리(3) - 왕푸징(王府井)의 풍경 및 각종 먹거리

베이징 여행 이틀째인 14일, 오전부터 점심 때까지 부지런히 류리창 돌아다니고, 점심으로 자장면 먹고서, 진쥔과 다음에는 어디로 움직일까 의논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점심 식사 후 공왕푸(恭王府 : 공왕부)에 가야 했다. 하지만 앞 포스트(‘베이징의 먹거리(2) - 자장면(炸醬面), 징장..

베이징의 먹거리(2) - 자장면(炸醬面), 징장로우쓰(京醬肉絲) 등

류리창 구경하느라 녹초가 된 몸 이끌고, 평일 낮인데도 이상하게 붐비는 지하철 갈아타가며, 게다가 길까지 못 찾아 엉뚱한 곳을 헤매면서, 겨우 찾아간 라오베이징자장몐따왕(老北京炸醬面 : 노북경작장면대왕)...! 여기는 한국 여행 안내책과 중국 여행 안내책 모두에 나온 베이징식 자장면을 먹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