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서점 등 72

이연식의 '조선을 떠나며' - 조선 거주 일본인은 어찌 되었나? / 히키아게샤(引揚者)

작년 가을에 '조선을 떠나며' 라는 책을 읽었다.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통치에서 해방되던 1945년 8월 15일부터 시작해서 불과 몇 달 후의 시기까지를 다루고 있다. 그런데 해방 전후 시기를 다룬 책이 보통 좌우 대립의 혼란에 방점을 찍는데 비해서, 이 책은 특이하게도 '일제강점기 때 ..

책, 서점 등 2016.08.14

알라딘 중고매장 강남점 vs. YES24 중고매장 강남점

6월의 첫 번째 주말을 맞아, 몇 달 전 수도권으로 진출(?)한 하얼빈 시절 일당 B와 만났다. 천안에 살던 B가 사정이 생겨 안산으로 이사를 왔는데, 수도권에서 살게되면 여기저기 다 구경하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하지만 막상 이사를 하니 또 일상에 치여사느라 구경 다닐 여유가 없었다. 하긴, 천안에 살 때는 없던 시간적 여유가 안산으로 이사한다고 해서 갑자기 생겨날 리가 있나... ^^;; B가 오래간만에 서로 얼굴도 볼 겸 같이 서울 구경도 하자며 갈만한 곳을 추천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내가 쭉 살던 강북이라면 모를까, 우리가 만날 강남 쪽에는 B가 원하는 장소가 없다. (아니, 강남역 근처에서 하고 싶은 게 재래시장 구경이라니...! -.-;;) 그리고 나 역시 강남 지리를 잘 몰라서 따로 추천해줄..

책, 서점 등 2016.06.10

알라딘 중고매장 잠실롯데월드타워점

얼마 전에 알라딘 중고매장 잠실롯데월드타워점에 다녀왔다. 태어나서 쭉 살았던 서울을 떠나 경기도 하남으로 이사를 갈 날이 이제 일주일도 안 남았다. 이삿짐을 정리하다보니 처분해야 할 책이 생겨서 알라딘 중고매장 노원점이나 종로점에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마침 지난 4월에 잠실롯데월드타워점이 새로 문을 열었다고 해서, 구경할 겸 그 곳으로 가기로 했다. 공교롭게도 새로 이사갈 동네에서 가장 가까운 알라딘 중고매장이 바로 이 잠실롯데월드타워점이다. 이사갈 동네가 새로 생긴 주거지역이라 아파트만 징그럽게(!) 많고, 영화관도 도서관도 없는 문화의 볼모지다. 그래서 이번 이사를 준비하면서 마치 귀양 떠날 준비를 하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 그런데 이사갈 동네 가까운 곳에 새로 알라딘 중고매장이..

책, 서점 등 2016.05.09

크레마 샤인 펌웨어 업데이트

"최신 전자제품을 사고 싶으면 죽기 전날 사면 된다." 이 말을 어떤 잡지에서 읽었던가 아니면 인터넷에서 읽었던가... 어쨌거나 맞는 말이다. 전자제품의 발전속도가 무척 빠르다 보니, 겨우 몇 달 전에 산 제품이 구형이 되어버리곤 한다. 머리로는 시대가 그래서 어쩔 수 없다고 잘 이해하는데, 사람 마음이 꼭 머리를 따라가는 게 아니다. 그래서 내 돈 들여 산 제품이 얼마 안 되어 구형이 된 것을 보면 씁쓸한 기분이 든다.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샤인' 을 구입했던 게 작년 5월 말의 일이다. 크레마 샤인에 대해 이 블로그에 어설프게나마 사용기까지 올렸더랬다. ☞ 크레마 샤인 구매기 및 사용기(http://blog.daum.net/jha7791/15791212) 그런데 이게 웬 날벼락이냐... 구입하고 4..

책, 서점 등 2016.01.19

크레마 샤인 구매기 및 사용기

크레마 샤인을 소개합니다~~! (사진을 직접 찍지 않고 웹에서 퍼오는 게으름... ^^;;) 출처 : 알라딘(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939690001X&start=main) 지난 달 하순에 큰 마음 먹고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샤인' 을 구입했다! 크레마 샤인을 알라딘 홈페이지 장바구니에 넣은 후 곧장 결제를 하지 못 하고 며칠이나 고민했다. 정말 이 물건이 필요해서 구입하려는 건지, 아니면 별로 필요하지도 않은데 괜히 꽂혀서(!) 돈 낭비하려는 건지,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은 작년인가 재작년인가도 크레마 샤인을 구입하려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쓸데없는 소비라는 생각이 들어서 포기한 적이 있다. 먼저 구입한 선배(?)들의 경험담이 ..

책, 서점 등 201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