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리창(琉璃廠) 베이징 여행 이틀째인 3월 14일, 진쥔이 미리 사놓은 과자로 간단한 아침을 먹고 류리창(琉璃廠 : 유리창)으로 갔다. 류리창은 이번에 베이징에 가면서 꼭 가보겠다고 마음 먹었던 곳이다. 6년 전에 처음으로 베이징에 갔을 때는 6일이나 머물렀지만, 어쩌다보니 그만 못 갔기 때문이다. 하긴 그 때는 지.. - 중국 여행기/'10년 베이징(북경) 2010.04.22
베이징의 먹거리(1) - 베이징카오야(北京烤鴨) 베이징에 도착한 날(4월 13일), 유스호스텔에 짐을 풀고 잠깐 쉬다가, 저녁으로 베이징카오야(北京烤鴨)를 먹기로 하고 취엔지더(全聚德)로 갔다. 베이징카오야는 베이징요리 중 유명한 음식인데, 직역하면 '북경 오리구이' 이다. 일부러 잔뜩 먹이고 못 움직이게 해서 살찌운 오리를 장작불에 돌려가며.. - 중국 여행기/'10년 베이징(북경) 2010.04.20
베이징(北京 : 북경)으로 떠나던 날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베이징을 다녀왔다. 겨우 며칠짜리 여행이건만, 언제나 그렇듯이 내 주변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끊이지를 않는다. 이번 여행도 초장부터 모험으로 가득찼다. 아무래도 '사건.사고, 모험, 파란만장' 이라는 단어들이 나를 무진장 사랑하는 모양이다. -.-;; 1. 4월.. - 중국 여행기/'10년 베이징(북경) 2010.04.18
지금 막 하얼빈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얼빈으로 돌아왔습니다. 여행도 좋지만, 살던 곳으로 돌아오는 것도 역시 좋군요. ^^ 베이징에 머무는 동안, 블로그 관리는 못 해도 메일 확인 정도는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머물렀던 유스호스텔이 어찌나 사람 속터지게 하던지... 중국에 와서 처음으로 여기 흑룡강대학의 인터넷 속도가 빠.. 공지 2010.04.17
며칠 동안 블로그 관리 못 합니다. 내일(4월 13일)부터 며칠 동안 블로그 관리 못 합니다. 내일 아침에 베이징으로 가서 주말쯤 돌아올 예정입니다. 쓰촨성으로 돌아갔던 중국친구 진쥔이 이번에 대학원 시험 때문에 베이징으로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두 달 넘게 못 본 진쥔도 만날 겸, 6년 전 배낭여행 때 가 본 베이징이 얼마나 많이 변.. 공지 2010.04.12
중국의 외국어 공부 / 한국어 공부하는 중국학생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여기 중국 대학생들도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한다. 여기도 우리나라처럼 영어 광풍이 분 덕에, 영어는 좋든 싫든 무조건 해야 하는 분위기이다. 그리고 영어 이외의 다른 외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도 곧잘 눈에 띈다. 1. 중국의 교과과정 중 외국어 여기서 잠깐 중국.. - 하얼빈 생활기/'09~'10년 흑룡강대학 어학연수기 2010.04.11
역시 다단계 업체였다. ㅠ.ㅠ 진원과 차이스(☞ '혹시 신흥종교나 다단계 업체일까...?(http://blog.daum.net/jha7791/15790679)' 참고)는 역시 다단계 업체에 포섭(?)된 사람들이었다...! ㅠ.ㅠ 바람이 엄청나게 부는 일요일(4월 4일 - 날짜부터가 뭔가 심상치 않음. -.-;;), 버스를 타고 학교에서 조금 떨어진 아파트 단지 앞으로 갔다. 아파트 1층에.. - 하얼빈 생활기/'09~'10년 흑룡강대학 어학연수기 2010.04.06
혹시 신흥종교나 다단계 업체일까...? 한동안 비교적 조용했던 내 생활에 변화(그게 좋은 변화이든, 나쁜 변화이든... ^^)의 조짐이 살짝 보인다. 한 3주일 전쯤에 수업 들으러 가다가 C취와 B취를 연결하는 지하통로에서 '스진원(石錦文)'이라는 중국 남학생과 마주쳤다. (헉... 이 남학생 성이 '돌 석(石)'이라니, 어쩌면 좋아... ㅠ.ㅠ) 그 쪽에.. - 하얼빈 생활기/'09~'10년 흑룡강대학 어학연수기 2010.04.03
3월 30일에 일어난 소소한 일들 어제(3월 30일)는 평범한 하루였다. 하지만 나름 재미있는 작은 일들이 몇 가지 있어서, 떠나가는 3월을 전송하는 기분으로 블로그에 올려볼까 한다. ^^ 첫 번째,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얼빈에 비가 내렸다. 사실 이건 재미있는 일이라고 말하기는 참 뭣하다. 지난 주 금요일까지만 해도 잠.. - 하얼빈 생활기/'09~'10년 흑룡강대학 어학연수기 2010.03.31
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 온라인 벗님들 중 한 분이 운영하시는 블로그 이름이 '흐르는 강물처럼'이다. 내가 인상깊게 봤던, 로버트 레드포드 감독의 1992년 작품 '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과 같은 이름이라 처음부터 눈길이 갔다. (정작 그 분은 그 영화랑 상관없이 블로그 이름을 그리 지으셨다고 했지.. 영화, 드라마, 연극 2010.03.30
흑룡강대학 기숙사의 몽골 가족 지난 수요일(3월 24일), 늦잠 자는 통에 그만 8시 수업을 못 들어갔다. 그 전날 갑자기 생긴 야식을 먹게 되어 소화 좀 시키고 잔다고 늦게까지 버틴다는 게, 그만 가장 졸린 시간을 넘기고 나니 아예 잠이 오지 않았다. (나처럼 언제 어디에서나 잘 자는 사람에게도 1년에 두세 번 정도는 이런 일이 있음. .. - 하얼빈 생활기/'09~'10년 흑룡강대학 어학연수기 2010.03.26
다음 달에 HSK를 봐, 말아? 지난 금요일(3월 19일)에 하얼빈사범대학에 갔다가 헛걸음 했다. 학교 수업 들어가기 전에 시간이 남아 인터넷 접속했다가, 하얼빈사범대학에서 4월에 시행하는 HSK의 접수가 시작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인터넷상으로도 접수가 가능하기는 했는데, 중국에서 겨우 한 두 차례 볼 HSK 때문에 인터넷뱅킹.. - 하얼빈 생활기/'09~'10년 흑룡강대학 어학연수기 2010.03.24
기숙사 푸우위앤 아줌마의 사생활 침해(?) 한국에서 가끔 TV에 외국인이 나와 한국생활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보면, 꼭 나오는 것 중 하나가 '사생활이 보장 안 된다' 는 거다. 가령, 서양인들 사이에서는 친숙한 사이 아니면 묻지 않는 '나이는 몇인지, 결혼은 했는지, 자식은 있는지...' 등의 질문을 초면에도 하는 게 그들 .. - 하얼빈 생활기/'09~'10년 흑룡강대학 어학연수기 2010.03.19
확정된 수업 시간표 / 열공 다짐...! 오늘에야 내 시간표가 확정되었다. 그 동안은 시간표가 확정되지 않아, 일상이 좀 어수선한 느낌이었다. 개강 첫 주는 학생들이 자신이 수강신청 하지 않은 과목이라도 이것저것 들어보고 자신의 수준이나 취향에 맞는 수업을 고를 수 있는 주간이다. 그래서 개강 둘째 주인 지난 주에야 학교 수업 시.. - 하얼빈 생활기/'09~'10년 흑룡강대학 어학연수기 2010.03.15
처음 만난 스리랑카 유학생 오늘(3월 10일) 점심 먹고서 딱히 할 일도 없고 하여, 미리 서예 수업하는 교실에 갔다. 아무 생각없이 교실로 들어섰는데, 누군가 의자를 몇 개 붙여놓고 그 위에 누워있어서 깜짝 놀랐다. 그 쪽도 갑자기 교실문이 열리며 사람이 들어서자 놀란 표정으로 일어섰는데, 동남아시아 쪽 사람인 듯 했다. 그 .. - 하얼빈 생활기/'09~'10년 흑룡강대학 어학연수기 2010.03.11
새로운 푸다오 선생을 구하다. 개학하고 처음 맞는 주말인 어제(3월 6일) 점심 먹고서 '자러' (☞ '귀국 전날, 그리고 귀국하던 날 (http://blog.daum.net/jha7791/15790659)'에 등장했던 진쥔의 친구. 일시 귀국하던 날, 내가 본의 아니게 자러 엄마의 옷을 내 멋대로 자러가 다니는 교회에 기부해버렸음 -.-;;)와 자러의 친구를.. - 하얼빈 생활기/'09~'10년 흑룡강대학 어학연수기 2010.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