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의 고문(古文) 57

푸다오 자료(3) - 전국책(戰國策) 중 '추기풍제왕납간(鄒忌諷齊王納諫)'

최근 진쥔과의 푸다오 수업 시간에 전국책(戰國策)의 일부분인 '추기풍제왕납간(鄒忌諷齊王納諫)'을 공부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교재에 실린 그 많은 고문(古文) 중에서 하필이면 이것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이냐... 다른 이유는 없다. 그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한 인물 하는 남자인데, 자기 스스로..

푸다오 자료(2) - 도연명(陶淵明)의 도화원기(桃花源記)

지난 주 푸다오 수업 시간에 제갈량의 출사표를 끝내고, 이번 주부터 도연명(陶淵明)의 도화원기(桃花源記)를 시작했다. (사실 출사표는 내용 파악만 끝냈지 읽을 때는 여전히 버벅거려서, 지금도 푸다오 시간에 출사표 읽기 연습은 계속 하는 중임. ㅠ.ㅠ ) 도연명은 누구이며, 도화원기는 또 뭐냐고 ..

푸다오 자료(1) - 제갈량(諸葛亮)의 출사표(出師表)

아, 사흘만에 겨우 제 블로그 접속에 성공했습니다...ㅠ.ㅠ 오늘은 중국정부수립 60주년인 날입니다. 그래서 어제부터 중국 전체가 들썩일 정도로 대대적인 기념행사가 있었습니다. 이런 행사에 반체체인사들의 시위라든지 그 밖의 돌발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하여, 중국정부에서 신경을 잔뜩 곤두세..

서산대사(西山大師)의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와 가도(賈島)의 尋隱者不遇(심은자불우)

오늘 자주 들리는 블로그에 갔다가 '只在此山中 雲深不知處'라는 문구를 봤습니다. 웬지 제가 알고 있는 한시 한 편이 연상되어 인터넷을 뒤져봤더니, 중국 당나라 때 가도(賈島)라는 시인이 지은 尋隱者不遇(심은자불우 : 은자를 찾았으나 만나지 못했네)라는 제목의 유명한 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