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대학 도서관 탐방 - 한류 관련 책 같이 다니는 무리 중 B는 호기심 왕성하고 수줍음을 타지 않아, 뭔가 궁금한 게 있으면 상대방과 장소를 불문하고 무조건 묻고 봅니다. 노점에서 과일 사다가 한국에 계신 자기 부모님의 직업 얘기 하지를 않나, 학생식당에서 음식 주문하면서 일하시는 아줌마 딸래미 이름을 묻지를 않나.. - 하얼빈 생활기/'09~'10년 흑룡강대학 어학연수기 2009.03.24
파란만장 국제우편물 보내기 지난 금요일에 하얼빈에 와서 처음으로 편지를 두 통 써서 항공우편으로 보내게 되었는데, 아주 짜릿한(?) 경험이었다. 오후수업이 없기에 점심 먹고 A취에서 기숙사로 돌아왔는데, 입학식 예행연습인지 뭔지를 한다고 하여 모두 A취의 강당으로 4시까지 다시 가야 했다. (입학식을 얼마나 대단하게 하.. - 하얼빈 생활기/'09~'10년 흑룡강대학 어학연수기 2009.03.22
흑룡강대학 유학생 기숙사 흑룡강대학의 많은 기숙사 건물들은 학교 정문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A취(區), B취(區), C취(區)로 나뉘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중 유학생 기숙사는 A취와 C취에 있습니다. 원래는 B취에도 유학생 기숙사가 있었지만, 무슨 사정에서인지 올해부터 B취 기숙사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A취 유학생 기.. - 하얼빈 생활기/'09~'10년 흑룡강대학 어학연수기 2009.03.20
만만디... 끝없는 기다림... ㅠ.ㅠ 하얼빈에서의 둘째날과 셋째날인 11일과 12일에 겪은 많은 일들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바로 만만디 라고 할 수 있다. -.-;; 일단 11일에 겪은 산전수전부터 설명하자면... 아침에 같은 유학원에서 온 사람들과 유학원 이 실장님의 인솔로 인터넷을 신청하러 학교 안에 있는 중국연통에 갔.. - 하얼빈 생활기/'09~'10년 흑룡강대학 어학연수기 2009.03.14
출국, 하얼빈 생활의 시작 중국으로 출국하던 3월 10일에 서울 날씨는 봄날처럼 따뜻했는데, 추운 하얼빈 날씨를 생각해서 토끼털 내피가 붙은 긴 외투를 입었다. 덕분에 공항버스에서도, 공항에서도 무척 답답하고 번거로웠다. (물론 하얼빈 도착해서는 그 옷을 입고 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 하얼빈 생활기/'09~'10년 흑룡강대학 어학연수기 2009.03.13
하얼빈 생활기를 시작하며... 제가 하얼빈 생활기를 쓰는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나중에 세월이 흘렀을 때 제가 하얼빈에서 지냈던 시절을 추억하고 싶어서이고, 둘째는 저의 친구들 및 온라인 벗님들에게 제가 어찌 지내고 있는지 알려드리고 싶어서이며, 셋째는 저보다 나중에 연수 오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 - 하얼빈 생활기/'09~'10년 흑룡강대학 어학연수기 2009.03.13
중국의 공원 중국의 공원 - 심양(沈阳) 작년에 중국 중부지방을 여행할 때도 중국의 공원 문화가 인상적이었다. 경제적으로는 우리보다 뒤쳐지는 중국이지만, '공원'만 놓고 보면 오히려 우리보다 앞서있다. 일단 중국의 어떤 도시에나 공원이 많다. 그리고 그 공원에서 중노년층의 사람들이 태극권, 사교춤, 산책, .. - 중국 여행기/'05년 둥베이(동북)3성 2006.01.27
중국의 서양식 건물 심양(沈阳)의 장씨사부(长氏师府) 서안사변(西安事变)의 주역이었던 장학량(长学良)과 9.18사변으로 폭사한 그의 아버지인 장작림(长作霖)의 사저였다. 웅장한 유럽식 건물로, 내부에는 장작림 일가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그런데 그런 역사적 사실보다는 장작림이 부인을 대여섯명이나 두었다는 사.. - 중국 여행기/'05년 둥베이(동북)3성 2006.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