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국 6

야래향(夜來香) : 이향란(李香蘭)/야마구치 요시코(山口淑子)

일제시대 중국, 일본의 톱스타였던 이향란(李香蘭). 이향란(李香蘭 : 리샹란)은 일제시대 중국 및 일본에서 굉장히 유명했던 가수 겸 영화배우다. 중국과 일본 두 나라만큼은 아니어도 조선에서도 이 가수의 노래가 많이 알려졌을 정도로 그 시절 국제적인 스타였다. (다만 당시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조선에서는 중국어판 대신 일본어판 노래로 알려졌던 모양임.) 이향란이 불러 히트한 노래 중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곡이 있으니 바로 '야래향(夜來香)' 이다. 이향란이 불러 성공한 노래로는 소주야곡(蘇州夜曲: 소주의 밤), 하일군재래(何日君再來, 님은 언제 다시 오시려나) 등 여러 곡이 있다. ('하일군재래' 는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 에도 나올 정도임. ^^)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해서 ..

SY 하얼빈에 오다(2)

◎ 처음으로 받은 전신마사지와 발마사지 아마 배낭여행객을 제외한 중국으로 오는 한국 관광객 대부분이 발마사지를 받아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안마소라는 곳에 대해 살짝~~ 거부감을 갖고 있어서 (☞ '처음 걸린 담 - 중국 안마소, 중국 약값(http://blog.daum.net/jha7791/15790652)' 참조), 지난 1..

일제시대 괴뢰국이었던 만주국의 유적들

하얼빈(哈尔滨) - 731부대유적(731部队遗迹) 한국 사람들도 다 아는 그 악명 높은 731부대의 본부로 쓰던 건물이다. 저 건물 안에는 당시의 상황을 알려주는 사진과 여러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어두운 역사를 강조하느라 그랬는지 전시실 자체가 무척 어두컴컴하고 전시된 자료를 볼 수 있도록 자료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