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랑야방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2년에 걸친 매장소의 노력이 그 결실을 맺으려 하고 있다. 매장소의 목표는 두 가지다. 적염군 사건에 연루되어 죽은 사람들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친구 정왕을 다음 황위 승계자로 만들어 두 번 다시 그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는 세상을 만들려는 것이다. 이번 포스트에서 그 중 한 가지 목표(정왕의 태자 책봉)를 이루게 된다. 그리고 정왕이 매장소의 정체를 알게 된다...! 어머니 정귀비와의 대화에서, 임수가 자신의 마음 속에 살아있는 것은 싫고 현실에서 살아있었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던 정왕이다. 그 정왕이 드디어 현실에서 임수와 마주하게 된다. 드디어 태자가 된 정왕 ◎ 아직은 때가 아니다. 정왕의 태자 책봉이 결정되었건만, 정작 당사자인 정왕의 표정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