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여행기/'10년 만저우리(만주리) 7

특종 : 량첸살인기 - 언론계에서 엄청난 실수와 과도한 욕망이 만나면?

지난 달 말에 '특종 : 량첸살인기' 를 봤다. 사실은 이런 영화가 있는 줄도 몰랐다. 그런데 헐리웃 영화 '마션' 을 보러 영화관에 갔다가 이 영화의 예고편을 보게 되었다. 정작 마션은 기대에 못 미쳤는데(내가 좋아하는 멧 데이먼이 나온다고 해서 개봉하기 전부터 기다렸더니 기대치가 ..

만저우리(滿洲里 : 만주리) 여행기를 마치며 / 진쥔의 합격

1. 정체가 들통나다 만저우리를 떠나기 직전, 한 가지 재미있는 일이 있었다. 내가 외국인임을 몰랐던 숙소 주인장 아줌마가('만저우리(滿洲里 : 만주리) 시내의 풍경 (http://blog.daum.net/jha7791/15790706)' 참조) 마지막 순간에 그만 그 사실을 알게 되셨다. ^^;; 원래 12시 이전에 체크아웃 해야 하는데, 인심 좋..

만저우리(滿洲里 : 만주리)의 먹거리

1. 솬양로우(涮羊肉) 5월 2일 궈먼(國門) 다녀오자마자, 만저우리 시내의 식당에서 먹은 솬양로우(涮羊肉). 원래는 몽고족이 북방의 매서운 추위를 이기기 위해 겨울철마다 먹던 것이었는데, 나중에 한족에게도 전해졌다는 솬양로우... 4월 중순 베이징 여행 때 처음 먹었는데(‘베이징의 먹거리(4) - 티..

후룬(呼倫 : 호륜)호, 몽골 민속촌, 교회(성당?)

역시 여행기라는 것은 여행의 여운이 짙게 남아있을 때 써야 ‘무슨 내용을 어떻게 써야 하나...’ 하는 걱정할 필요 없이 한 번에 쫘악~~~ 쓰게 된다. 5월 초에 만저우리를 다녀왔으니 이미 2주일이 지났고, 그 망할 놈의 HSK 접수 문제로 하도 애를 먹었더니 마치 2달은 지난 듯한 느낌이라, 그만 맥이 끊..

궈먼(國門 : 국문), 타오와(套娃 : 마뜨료쉬까) 광장

1. 궈먼(國門 : 국문) 만저우리에 도착한 두 번째 날인 5월 2일, 궈먼(國門 : 국문)으로 갔다. 궈먼은 러시아와의 국경 지역에 있는, 중국의 영토로 출입하는 문이다. 만저우리의 가장 큰 특징이 '국경도시'라는 점이니, 만저우리에 들리는 관광객은 이 곳에 꼭 들린다. (위) 중화인민공화국(..

만저우리(滿洲里 : 만주리) 시내의 풍경

1. 만저우리(滿洲里 : 만주리)역 5월 1일 오전 10시쯤 만저우리역에 도착했다. 14시간만에 기차에서 내려 땅에 발을 딛으니, 어찌나 좋던지... 밤새 불편하고 좁은 자리에서 시달려 저릿저릿 할 정도인 엉덩이와 허리도 편해진 듯한 느낌이었다. ㅠ.ㅠ 만저우리의 날씨를 미리 알아보고 가지 않아서,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