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헌혈증서 재발급 가능 / 헌혈의 집 짐살역(?)센터 / 철분 영양제

Lesley 2022. 12. 3. 00:01

 

  헌혈증서 재발급 가능

 

  이제는 헌혈증서 재발급이 가능하다.

  몇 달 전에 헌혈증서에 대해 포스팅 한 적이 있다.  ☞ 헌혈증서로 수혈용 피를 받는 게 아닙니다...!(https://jha7791.tistory.com/15791759)  공교롭게도 그 포스팅을 하고 얼마 안 되어 헌혈증서 관련 제도가 변경되었다.

  얼마 전까지는 헌혈할 때 발급받은 헌혈증서를 분실하면 다시 발급받지 못했다.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는데 적십자사와 병원의 시스템이 연계되지 않아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 기사를 읽은 기억이 난다.  그 시스템 문제가 해결된 것인지 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아낸 것인지, 하여튼 2022년 9월 24일부터 발급된 헌혈증서는 재발급이 가능하다.

 

 

 

  다만 많은 제도가 그러하듯이 이것도 소급효는 없다.

  그래서 예전에 발급받은 헌혈증서(위의 파란색)는 잃어버리면 끝이다. (서랍 속에 꼭꼭 챙겨놓아야 한다는...!)  9월 24일부터 발급받은 헌혈증서(아래의 노란색)가 재발급 가능한 최신형(!) 헌혈증서다.

 

 

파랭이는 안 되고 노랭이만 재발급 가능하다는...!

 

 

  헌혈의 집 짐살역(?) 센터

 

  헌혈을 하는 동안 읽어보라고 매번 안내책자 같은 것을 받는다.

  헌혈할 때나 헌혈 후의 주의사항, 헌혈 기념품 종류, 여러 헌혈의 집 위치 등을 알려주는 안내책자인데...  헌혈의 집 위치 부분은 그동안 신경 안 썼는데 어째서인지 이 날은 그 부분에 눈이 갔다.  그리고 매의 눈(...이라지만 사실은 고도근시인 형편없는 눈이라는... ^^;;)에 딱 걸린 오타...! 

 

 

짐살역이라니... ^^

 

  이런, 짐살역이라니...

  심한 근시이고, 평소 물건을 찾을 때는 바로 옆에 두고도 못 찾기 일쑤인데, 어째서인지 이런 것은 눈에 딱 들어온다.  짐살역이 아니라 잠실역입니다요, 잠실역...!

 

 

  철분 영양제

 

  이 날 헌혈하고서 철분 영양제를 받았다.

  이런 이벤트를 하는 것을 모르고 가서 횡재한 기분이었다.  이벤트 복이 없는 나인지라 '재고 소진시까지' 식으로 선착순으로 받는 선물을 못 받기 일쑤다.  그런데 이 날은 웬일로 진행중인지도 몰랐던 이벤트에 딱 걸려 철분 영양제를 받았다.  이 선물 나눠주기 시작하고 한 달도 더 지나서야 헌혈하러 갔는데 내 차례까지 오다니...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구나... ^^;;

   

 

철분 영양제와 마그네슘이 함유된 생수의 기념 촬영.

 

  사실 나는 철분이 많아서 굳이 철분 영양제를 먹을 필요는 없다. (철분 많은 나는야 아이언맨~~~)

  다른 여자들은 헌혈을 하고 싶어도 혈색소 수치 검사에서 기준점 미달로 퇴짜맞는 경우가 많다는데, 나는 계란, 깻잎, 시금치 등을 자주 먹어서인지 언제나 기준점을 가뿐히 넘긴다.  헌혈의 집 직원들이 내 수치를 보고 감동(?)하곤 한다. ^^;;

  그래도 기왕에 받았으니 팍팍 먹어주리라...!  이제는 나도 건강에 신경써야 하는 나이가 되었으니 피가 되고 살이 되도록 먹을 것이다. 

 

 

2021년이라니... 설마...

 

  그런데 이번에도 매의 눈이 작동했다.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 나온 철분 영양제 홍보물을 보니, 철분 영양제 받는 대상자가 2021년에 3회 이상 전혈 헌혈에 참여한 ABO Friends란다.  2021년이면 작년인데, 작년에 3회 이상 헌혈한 사람에게 올해 하반기에야 선물을 준다고요?  설마...  그럴 리가...  역시 이것도 오타다, 2022년이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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