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다음 블로그를 어쩌면 좋을까

Lesley 2021. 1. 8. 00:01

  다음 블로그가 작년 5월인가 6월인가 개편되었다.

  당시에도 이게 개선인지 개악인지 말이 많았는데, 지금까지도 구멍이 뻥뻥 나있는 상태이다.  그래도 다음 블로그가 생기고 처음으로 개편을 할 정도라면 큰 마음 먹고 한 것일 텐데, 왜 이렇게 어수선하고 불편하기만 한 것인지...  

  그나마 사용 방법상의 불편한 점은 시간이 지나 익숙해지면 괜찮아 질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오류라고 할만한 것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 수가 없다.

 

  새해 들어 처음으로 올린 포스트에서부터 오류가 났다.

  김종길의 '설날 아침에' 라는 시를 포스팅하면서 사진을 한 장 올렸다가,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사진을 없앴다.  그런데 이게 웬일...  분명히 삭제한 사진이 블로그 대문에는 멀쩡히 보인다...!  처음에는 스마트폰으로 보고 모바일 버전에만 오류가 생긴 줄 알았는데, 데스크탑 버전으로 확인해 보니 이쪽도 마찬가지이다.

  시작이 중요한 법인데 새해 첫 포스트에서 오류가 생기다니, 이게 뭐냐...  설마 2021년이 다사다난할 것이라는 징조 같은 것은 아니겠지? ㅠ.ㅠ 

 

데스크탑 버전.

 

 

모바일 버전.

 

 

  전에 다른 오류를 고객센터에 신고한 적이 있는데 감감무소식이다. 

  오류를 수정해주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이러이러한 이유 때문에 당분간 어쩔 수 없으니 좀 기다려달라는 답변이 있는 것도 아니다.  회사 이름을 다음에서 카카오로 바꾸더니, 다음이란 이름을 그대로 쓰고 있는 다음 블로그에는 관심도 없나 보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블로그에 올린다.  오류를 공개적으로 올리면 조금은 신경써 줄 지도 모른다. (과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