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사람 잡을 뻔한 병원 하얼빈 떠나기 전 1주일은 시간이 어찌 지나갔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정신 없이 바빴다. 그 많은 사연들을 시시콜콜 쓰자면, 아마 포스트 10개 정도는 너끈히 채울 수 있을 것이다. ㅠ.ㅠ 하지만 그렇게 할 수는 없고, 그 파란만장한 사연 중 최고의 사연 하나만 골라 쓸까 한다. 어.. - 하얼빈 생활기/'09~'10년 흑룡강대학 어학연수기 2010.07.23
귀국 전날, 그리고 귀국하던 날 1. 집주인 부부와의 작별 귀국 전날인 월요일(1월 25일), 원래 낮 12시쯤 남은 짐들을 근처에 사는 J씨네로 옮기고, 2시에 집주인과 만나 수도세나 전기세 등 각종 요금을 정산한 후 보증금 돌려받고 집을 비우려 했다. 그런데 어찌하다 보니, 밀리고 밀려서 저녁 8시 반에야 주인을 만나게 되.. - 하얼빈 생활기/'09~'10년 흑룡강대학 어학연수기 2010.01.28
출국, 하얼빈 생활의 시작 중국으로 출국하던 3월 10일에 서울 날씨는 봄날처럼 따뜻했는데, 추운 하얼빈 날씨를 생각해서 토끼털 내피가 붙은 긴 외투를 입었다. 덕분에 공항버스에서도, 공항에서도 무척 답답하고 번거로웠다. (물론 하얼빈 도착해서는 그 옷을 입고 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 하얼빈 생활기/'09~'10년 흑룡강대학 어학연수기 2009.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