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 3

향라선촨촨향 - 낙성대역 근처 중국음식점

'향라선촨촨향' 이라는, 얼른 입에 달라붙지 않는 상호의 중국요리집을 소개하려 한다. 내가 사는 인헌동 바로 옆 낙성대동에 있는 중국음식점인데, 동네마다 몇 개씩 있는 한국식(!) 중국음식점이 아니라 중국식(!) 중국음식점이다. 즉, 짜장면이니 짬뽕이니 하는 한국화 된 중국음식이 아니라 진짜 중국음식을 파는 곳이다. 위치는 낙성대역 근처다. 낙성대역 4번 출구로 나와 쭉 걸어가면 '하나님의 교회' 라는 엄청나게 큰 교회가 있는데(여기도 말 많고 탈 많은 종교집단이라는... -.-;;), 그 앞에 있는 횡단보도에서 차도 건너 대각선 방향으로 보인다. 간판이 눈에 확 띄어서 길눈 어두운 사람이라도 찾아가기 쉽다.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해 보니 이미 맛집으로 소문이 났다. 여기에 두 번 가봤다. 첫 번째는 동생..

헌혈의 집에서 간식 섭취 가능 / 헌혈하고 받은 윌 요구르트

얼마 전에 올해 첫 헌혈을 했는데 한 가지 변화가 생겼다. 헌혈을 하면 헌혈의 집에서 제공하는 초코파이(혹은 몽쉘), 과자, 음료수로 영양보충을 한다. 그런데 지난 몇 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헌혈의 집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가 없어서 간식을 집에 가져가서 먹는 것으로 바뀌었다. 방역을 위해서는 음료수 섭취도 금지하는 게 맞겠지만, 헌혈한 사람이 최소한 수분은 보충해야 하니 음료수는 허용했다. 그런데 이제는 헌혈의 집에서 간식 섭취가 가능하다...! 3월 20일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풀어준다고 하더니, 헌혈의 집에서 음식 섭취 급지는 조금 더 일찍 풀었나 보다. 팬데믹 단계에서 엔데믹 단계로 넘어가네 마네 하더니, 정말 엔데믹이 오긴 오나 보다. 헌혈 끝내고 ..

끄적끄적 2023.03.19

이사(3) - 당근마켓으로 살림 구하기

지난 번에 '당근마켓' 에 대해 포스팅 한 적이 있다. ☞ 당근마켓에 울고 웃고 https://jha7791.tistory.com/15791780 당근마켓 앱을 휴대폰에 깔고 종종 접속해서 구경하곤 했지만 직접 거래를 한 적은 없었다. 그저 여기저기에서 당근마켓 타령을 해대니 호기심에 깔았을 뿐... 그러다가 드... 디... 어... 당근마켓 거래를 시작했다...! 이사를 했으니 필요한 것들이 있는데, 아무리 1인 가구 살림이라고 해도 이것저것 사들이다 보면 돈이 제법 나간다. 그래서 중고품 중에 적당한 게 없을까 하여 이사한 첫날부터 당근마켓을 열심히 찾아봤다. 이사하고 3주일 동안 다양한 물건을 당근마켓에서 구했는데 그 중 몇 가지에 대해서만 포스팅하겠다. 1. 첫 번째 거래 - 의자, 책장 당장 ..

끄적끄적 2023.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