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서울 관악구 인헌동으로 이사했다. 기성세대 중에는 '인헌동? 서울에 그런 동네가 있었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듯하다. 그런 사람에게 '인헌동이 옛날 봉천11동이다' 라고 알려주면 '아, 봉천동...!' 하고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봉천11동이 어쩌다가 인헌동이 되었는가 하는 사연은 다음에 풀기로 하고... 여기에서는 계약일에 나를 당황하게 한 '확정일자' 와 이사일에 나를 멘붕(!) 상태로 만들었던 'SK브로드밴드 공유기' 에 대해서 써보겠다. 확정일자 / 확정일자번호 먼저, 이사할 때 반드시 받아야 하는 확정일자...! 소싯적(!)에도 본가를 떠나 지낸 적이 있지만, 그때는 고시원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전입신고니 확정일자니 하는 것을 할 일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원룸을 세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