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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온라인 벗님들께 이별을 고합니다.

Lesley 2009. 3. 9. 12:46

 

 

  비루하고 졸렬한 제 블로그를 자주 찾아주시는 온라인 벗님들께...

 

  이 몸이 늙으막에 중국어 공부하러 내일 중국 하얼빈으로 출국합니다.
  (마음은 아직도 19살인데, 몸은 언제 이렇게 나이 든건지...!! ㅠ.ㅠ)
  내일 아침에는 등에 45리터짜리 배낭 짊어지고, 양 어깨에 노트북과 책으로 터져나갈 듯한 노트북 가방과 여권과 필기도구 등 기내에서 필요한 소지품 든 작은 크로스백을 걸치고, 양 손에는 커다란 이민용 가방과 기내용 캐리어 잡아끌며 공항에 가야 합니다. (사진으로 남기면 정말 가관일 듯... ^^;;)  점심 때 현지에 도착하면 기숙사 방 배정 받고, 청소도 하고, 엄청난 짐보따리 풀어서 정리하는 일로 정신 없겠지요. 누가 블로그에 남겼는데 짐정리 끝냈더니 새벽 4시였다고 하던데... ㅠ.ㅠ
  다음날부터 2, 3일은 학교와 기숙사에 등록하고, 현지 은행도 가야 하고, 필요한 물건도 사고, 학교 지리도 익히는 등 정신 없을테지요.
  금요일에는 반편성배치고사도 봐야 합니다. (거의 형식적인 시험이라고 하고, 딱히 시험 준비할 것도 없지만, 하여튼 시험이라는 건 초딩시절부터 지금까지 정말 싫군요.)

 
  그래서 오늘을 마지막으로, 이번 주중에는 인터넷에 접속 못 할 듯 합니다. ㅠ.ㅠ

  목요일이나 금요일에는 인터넷을 신청했으면 좋겠는데...

  가급적 빨리 인터넷을 신청해서, 벗님들께 소식 전해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