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말부터 올해 초반까지 엄청난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가 있으니, 바로 'SKY 캐슬' 이다. 아마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비록 이 드라마를 안 봤더라도 제목만은 들어봤을 것이다. 제목조차 못 들어봤다면 이북에서 내려온 간첩일 가능성 90%...! (아니, 어쩌면 간첩도 이 드라마만큼은 열심히 챙겨봤을 지도... ^^;;) 원래 SKY 캐슬 리뷰를 두세 편은 쓸 생각이었지만 한 편으로 끝내기로 했다. 장안의 화제가 되었던 이 드라마에, 나 역시 다른 사람들처럼 정신없이 빠져들었다. 그래서 종영한 후에 이 드라마를 낱낱이 해부(!)한 리뷰를 써보겠노라 별렀는데... 대망의 마지막 회에서 뒤통수를 제대로 얻어맞고 나니 그만 의욕 지수가 쑥 내려가버렸다. (마지막 회 대본을 그렇게 쓴 작가님이 너무 밉소,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