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이 시작하고 무려 3주(!)가 지난 후에야 2018년도 우수등록헌혈회원 선물을 받았다. 적십자에서 매년 연말이 되면, ABO회원이면서 1년에 3번 이상 헌혈한 사람에게 소정의 선물을 보내준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이번에는 해를 넘겨서야 도착했다. 처음에는 오며가며 우편함을 살펴보곤 했는데, 나중에는 은근히 짜증이 나게 되었고, 그 다음에는 기다리다가 지쳐 잊어버리게 되었다. 그렇게 다 잊어버릴 때에야 갑자기 우편함에 떡 하니 나타나서 사람 놀라게 만들었다. 영원히 안 오는 줄로만 알았던 2018년도 우수등록헌혈회원 선물. 참고로 적십자사의 우수등록헌혈회원 선물 변천사(?)를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원래는 우수등록헌혈회원 선물이 다이어리였다. 그런데 지금은 사람들이 일정을 다이어리가 아니라 스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