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3

후룬(呼倫 : 호륜)호, 몽골 민속촌, 교회(성당?)

역시 여행기라는 것은 여행의 여운이 짙게 남아있을 때 써야 ‘무슨 내용을 어떻게 써야 하나...’ 하는 걱정할 필요 없이 한 번에 쫘악~~~ 쓰게 된다. 5월 초에 만저우리를 다녀왔으니 이미 2주일이 지났고, 그 망할 놈의 HSK 접수 문제로 하도 애를 먹었더니 마치 2달은 지난 듯한 느낌이라, 그만 맥이 끊..

만저우리(滿洲里 : 만주리) 시내의 풍경

1. 만저우리(滿洲里 : 만주리)역 5월 1일 오전 10시쯤 만저우리역에 도착했다. 14시간만에 기차에서 내려 땅에 발을 딛으니, 어찌나 좋던지... 밤새 불편하고 좁은 자리에서 시달려 저릿저릿 할 정도인 엉덩이와 허리도 편해진 듯한 느낌이었다. ㅠ.ㅠ 만저우리의 날씨를 미리 알아보고 가지 않아서, 여행..

흑룡강대학 기숙사의 몽골 가족

지난 수요일(3월 24일), 늦잠 자는 통에 그만 8시 수업을 못 들어갔다. 그 전날 갑자기 생긴 야식을 먹게 되어 소화 좀 시키고 잔다고 늦게까지 버틴다는 게, 그만 가장 졸린 시간을 넘기고 나니 아예 잠이 오지 않았다. (나처럼 언제 어디에서나 잘 자는 사람에게도 1년에 두세 번 정도는 이런 일이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