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에 '체중 감량 + 체력 증진' 을 이루어보겠다며 다이어트에 나섰더랬다. 의지박약인 나로서는 신기할 정도로 한동안 운동도 잘 했고 식이요법도 잘 지켰다. 하지만 안 하던 운동에 갑자기 열을 올린 게 무리가 되었는지, 슬로우 버피를 하다가 무릎을 다쳐서 한동안 고생을 했다. 운동효과 짱이었던 슬로우 버피를 그만 두었더니 체중이 더는 줄지 않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 무릎이 나아졌지만, 아무래도 한 번 다치고나니 겁이 나서 몸을 살살 굴릴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위로가 되는 것은 요요현상은 겪지 않았다는 것.) 그러다가 올해 들어서 슬슬 운동 강도를 높여봤다. 슬로우 버피를 대체한 새로운 운동은 바로 플랭크...! 슬로우 버피와는 다르게 몸을 움직이지 않고 하는 운동이라 관절에 무리를 안 준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