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할 놈'(!)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벌써 두 달 넘게 온 나라가, 그리고 전 세계가 어수선하다. 그런데 한 친구가 지금의 상황을 예견하고 만든 것 같은 영화가 한 편 있다면서 추천해줬다. 거의 10년 전인 2011년에 개봉한 영화 '컨테이젼(Contagion)' 이다. 이런 영화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친구가 꼭 한 번 보라며 권하기도 했고,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다른 사람들도 이 영화가 마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예언한 것 같다며 놀라워 하기에, 호기심 수치가 쭉 올라가던 중에... 이 영화를 볼 기회를 주신 이가 있어서 결국 봤다. 과연... 지금의 상황과 상당히 비슷하다...! 포스터 아래 오른쪽에 나오는 인물(기네스 펠트로)은 얼핏 보면 놀란 표정 짓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