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MP3 플레이어를 장만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MP3 플레이어 기능은 물론이요, 전자사전 기능에, PMP 기능에, 전자책 단말기 기능까지, 모든 게 해결되는 세상에 굳이 장만한 이유가 무엇인고 하니... 처음에는 빵빵했던 스마트폰 배터리가 닳는 속도가 빨라지는 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마침 요즘 나오는 MP3 가격은 대부분 저렴하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MP3 플레이어 시장이 무너지면서, 나처럼 '없어도 그만이지만 있으면 좋다' 식으로 가볍게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한 가성비 제품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물론, 개중에는 음질을 세세하게 따지는 소비자를 위한 고급품도 있다. (보통의 MP3 플레이어 가격만 생각하고 이런 고급품 가격을 찾아보면 눈이 튀어나옴...!!!) 어쨌거나 요즘은 MP3 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