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만리(楊萬里)의 하야추량(夏夜追凉) 사람 마음이라는 것이 참 간사하다. 이번달 초만 해도 '지긋지긋한 장마가 도대체 언제 끝나려나, 습도 높아 끈적끈적한 장마보다는 차라리 기온이 높더라도 햇볕 쨍쨍한 게 낫겠다.' 했다. (물론 지난달부터 장마철 같지 않은 장마철을 겪으며 폭염에 시달린 남부지방 사람들이 듣기에는.. 한국, 중국의 고문(古文) 2013.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