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스크린도어의 시 - 안도현의 '스며드는 것' 서울 전철의 스크린도어에서 시를 볼 수 있게 된 지 꽤 오래 되었다. 스크린도어 위의 시를 보고 처음에는 좀 놀랐지만, 동시에 괜찮은 아이디어란 생각도 했다. 그 전에는 전철이 오는 걸 기다리며 멀뚱멀뚱 허공만 쳐다보거나 똥 마려운 강아지마냥 괜히 이리저리 서성였다. 그런데 삭.. 끄적끄적 2017.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