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수능 시험이 있었다. 원래는 11월에 치렀던 시험인데,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통에 12월로 연기된 것이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많이 나온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올해 대학입학시험을 아예 시행하지 못 했다고 한다. (그래서 프랑스에서는 고등학생들이 시위를 벌이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어쨌거나 우리는 시행은 했으니 그래도 나은 편이라 할 수 있는데... 외국보다 낫다는 정도일 뿐, 우리 상황도 여러가지로 어수선했다. 일단, 학교 수업이 파행으로 운영되어 고3 학생들이 수업도 제대로 못 받고 시험을 봤다. 그래서 '올해 고3은 저주받은 세대다, 너무 안 됐다.' 라며 안타까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시험 전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고 할 수는 없다. 시험 난이도에 관한 논란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