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공원 2

낙성대공원의 벚꽃

나는 벚꽃은 좋아하지만 벚꽃축제를 찾아다니지는 않는다. 벚꽃 구경을 좋아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닌지라 벚꽃 피는 계절이 되면 너도 나도 벚꽃축제에 몰려간다. 그러니 까딱 잘못하면 벚꽃 구경 대신 사람 구경만 실컷 하고 돌아올 수 있다. (가능성 95%...!!!) 더구나 봉천동과 신림동을 돌아다니다 보면 '뭐하러 시간과 돈을 써가며 멀리서 하는 벚꽃축제를 찾아갈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봉천동과 신림동 일대에는 벚꽃을 볼 수 있는 곳이 많다. 여기저기 도로변 가로수로 벚꽃을 심어놓았기 때문이다. 가물었던 땅을 적셔줄 봄비가 이틀 정도 내릴 것이라 한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활짝 피었던 벚꽃이 다 떨어질 것이다. 일부 지역에서 생활용수가 부족하네, 여기저기 산불이 나네... 할 정도로 가뭄이 심했던 ..

강감찬(姜邯贊) 장군의 숨결이 서린 낙성대(落星垈) - 낙성대공원, 강감찬 생가터

◎ 낙성대란 지명의 유래 서울 전철 2호선 역 중에 '낙성대역' 이 있다. 그런데 TV나 인터넷을 보면, 장난 삼아서(주로 서울 거주자) 혹은 오해 때문에(주로 지방 거주자) 이 낙성대를 대학처럼 말하는 경우가 있다. 하긴, 서울의 지명이나 대학 이름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정말 그렇게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