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장화 3

탕커(唐克) - 황하구곡제일만(黃河九曲第一灣)

오후 2시쯤 러얼대초원을 나와 다시 차를 타고 탕커(唐克)의 황하구곡제일만(黃河九曲第一灣)으로 갔다. 그런데 이 날은 우리가 간난을 여행하는 동안 햇살이 가장 좋았던 날이다. 덕분에 그 전날 내린 비로 맑아진 하늘에 햇살이 밝게 비쳐 사진은 아무렇게나 찍어도 전부 그림처럼 예쁘게 나왔지만, ..

루얼가이(若爾盖) - 러얼대초원(熱爾大草原), 화호(花湖)

7월 13일 오전 11시쯤, 전날 유스호스텔의 주인장과 얘기한대로, 나와 진쥔과 광동성 광저우(廣州)에서 왔다는 대학생으로 보이는 한 쌍의 남녀가 함께 전세 낸 차를 타고 쓰촨성 루얼가이(若爾盖)로 출발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 목적지는 루얼가이 그 자체는 아니다. 루얼가이 근처에 있는 러얼대..

랑무스(郞木寺)(1) - 랑무스(郞木寺)

1. 랑무스(郞木寺)를 향해 출발 7월 12일 아침 7시 40분 버스를 타고 샤허를 떠나 랑무스(郞木寺)로 갔다. 이 랑무스는 원래 티벳의 유명한 사원 이름인데, 워낙 유명하다 보니 아예 사원 이름이 그대로 행정구역명이 되어 버렸다. ^^ 즉, 지역 이름도 랑무스(郞木寺)진(鎭)이다. (진(鎭)은 우리로 치면 '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