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난지원금 25만원을 신청하여 받았다. 상위 12%를 제외하고 준다고 했는데, 그 12%를 가르는 기준이 현실과 동떨어져서 말도 많고 탈도 많게 되어버린, 문제의 그 재난지원금이다. 12%에 해당하여 재난지원금을 못 탄 친구 왈, "야, 내가 대한민국 상위 12%라는데 나 사는 건 왜 이 모양이냐?" -.-;; 이 와중에 나는 12% 밖에 해당하여 재난지원금을 받게 되었으니 좋은 일이기는 한데... 재난지원금 쓰는 게 은근히 골치 아프다. 내가 사는 동네의 지리적 특수성 때문이다. 우리 동네는 섬 아닌 섬 같은 곳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분명히 '하남시' 에 속하지만 정작 생활권은 하남시가 아니다. 1차 생활권은 우리 아파트 단지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성남 수정구다. 마트에 가서 장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