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친구와 전화 통화를 하다가 격동(!)의 1980년대 추억을 떠올리게 되었다. 시작은,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재활용 쓰레기 분리 수거' 였다. 이왕 하는 분리 수거를 제대로 하면 누가 잡아먹기라도 하는지, 왜 이렇게 마구잡이로 버려서 분리 수거하는 직원들을 힘들게 하는 사람이 많은지... 우리 아파트나 친구네 아파트나 분리 수거에 관한 안내 방송도 자주 하고 안내문을 여기저기 붙여놓기도 하건만, 여전히 자기 멋대로 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흥분한 친구 왈, "이런 거 보면 정치하는 놈들만 욕할 게 아니야. 국민들이 개돼지니까 정치하는 놈들도 개돼지 같은 것들만 있지!" ^^;;) 분리 수거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우리 세대의 학창시절에서 빼놓을 수 없는 '폐휴지 수집' 으로 옮겨갔다. 다행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