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이니 영화관이니 하는 문화시설이 아예 없던 우리 동네에 드디어 뭔가 하나 생겼다. 지난 달에 알라딘 중고매장 분당야탑점이 문을 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 동네에 생긴 게 아니라 '우리 동네에서 버스 타고 40분 정도 가야 하는 곳' 에 생겼다. ^^;; 하지만 이 정도로도 감지덕지다. 분당야탑점이 생기기 전까지는,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알라딘 매장이 잠실롯데월드타워점이었다. 거기까지 가려면 일단 마을버스를 타고 가서 다시 전철로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런데 분당야탑점은 버스를 한 번만 타면 갈 수 있다. 분당야탑점이라는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 매장은 분당선 야탑역 근처에 있다. 마침 헌혈을 하거나 영화를 보려고 가끔씩 야탑역 쪽으로 나가곤 한다. 그 때 겸사겸사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