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나흘에 걸쳐 서울 시네큐브에서 '언론영화콘서트' 가 열렸다. 시민들에게 언론의 기능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언론에 관련된 영화를 상영하는 행사다. 그런데 행사 이름이 '언론영화상영회' 가 아니라 '언론영화콘서트' 라는 데서 짐작할 수 있듯이, 영화를 상영하면서 언론계 종사자 또는 해당 영화의 감독 등이 하루에 한 명씩 게스트로 초대되어 관객들에게 영화에 대한 설명도 해주고 질문도 받는 시간을 따로 갖는다. 언론영화콘서트 중 2010년도 영화 뱅뱅클럽(The Bang Bang Club)을 상영한 4월 30일 행사에 당첨이 되어서, 친구와 함께 다녀왔다. 포털에 뜬 영화 시놉시스를 보고 좀 지루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그저 무료(!)로 영화 본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