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말에 개관한 '하남시위례도서관' 에 이제야 다녀왔다. 한창 공사중일 때만 해도 '개관하자마자 가야지.' 라고 기대했더랬다. 그런데 이런저런 일이 겹치면서 초여름에 개관한 도서관을 초겨울이 된 지금에야 다녀온 것이다. 개관일 무렵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폭발하며 분위기가 뒤숭숭해졌다. 그리고 개관하고 얼마 안 되어 다녀온 사람들이 인터넷에 올린 경험담을 보니, 새 건물 특유의 냄새가 빠지지 않아서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다고 한다. 하여...! '안전제일주의자 + 보신주의자(?)' 답게 시간이 좀 흐른 후에 가보자고 마음을 바꾸게 된 것이다. 하남시위례도서관은 스타필드 시티 옆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3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솔직히... 건물이 완공되었을 때 조금 실망했다.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