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빙설대세계(氷雪大世界) : 일명 빙등제 (中)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빙설대세계의 화려한 얼음조각 구경 시작...!
일본의 유명한 오사카성
얼음 조각의 모습 자체도 웅장한데다가, 저렇게 파랗게 빛나니 더 볼만했다.
그리스의 신전
이것은 분명히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계속 미술 교과서에서 봤던 신전인데...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이던가, 하여튼 무슨 신전... (기억이 가물가물~~ -.-;;) 그런데 차라리 위의 오사카성처럼 한 가지 색으로 통일하는 게 낫지, 저렇게 너무 알록달록하니까 좀 유치해보인다. ^^;;
얼음 미끄럼틀 계단
매년 빙설대세계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얼음 미끄럼틀로 올라가는 얼음계단이다.
보기만 해도 온 몸이 얼어붙는 듯 하다. 올라갈 때 행여나 넘어질까 잔뜩 긴장하고 올라갔다. 저런 곳에서 넘어지면 다리뼈 부러지기 딱일테니까...^^
얼음 미끄럼틀
피 끓는 청춘들은 신난다고 앞다투어 미끄럼틀을 탔다.
하지만 나는 이미 그런 것에 흥미느낄 나이가 아니어서 그냥 pass...! 미끄럼틀 타는 재미보다는 무릎 위까지 덮을 길이의 코트 엉덩이 부분이 더러워지는 게 더 신경 쓰이는 나이라서... ^^
이집트의 스핑크스
푹푹 찌는 사막에 있어야 하는 스핑크스도 이 엄동설한에 떡하니 자리 잡고 앉아 계시고...^^
정말 정교하게 잘 만들긴 잘 만들었다. 환경오염으로 스핑크스 코가 점점 닳고 있다더니, 그 닳아버린 코까지 그대로 묘사했다. ^^
중국의 자금성
역시나 중국을 대표하는 자금성도 빠지지 않았다.
사실은 나도 사진에 나온 저 관광객들처럼 얼음 자금성 위에 올라가 보고 싶었는데, 시간도 촉박한데다가, 너무 추워서 이미 발가락이 꽁꽁 얼어 감히 얼음 위에 올라갈 엄두가 안 났다. ㅠ.ㅠ